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수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양수 만들기
양수는 태아를 지켜주는 생명의 물입니다. 특히 양수의 양은 태아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 시마다 측정하는 게 바람직하죠.
양수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양수란 무엇인가?
자궁강을 채우는 액체로, 모체의 혈액 성분인 혈장의 일부가 양수로 만들어진다.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얇은 피부를 통해 체액이 배어 나와 양수를 만들기도 하고, 태아의 몸속으로 양수가 흡수되기도 하며, 피부의 기공을 통해 배출된 수분이 새로운 양수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임신 16주가 지나면 피부의 기공이 서서히 닫혀 양수가 피부를 통과하지 못하고, 이때부터 태아의 소변이 양수의 주요 공급원이 된다. 임신 초기의 양수는 무색으로 투명한테, 임신 후기가 되면 태아의 피부에서 박리되는 상피세포, 태지, 솜털, 소변 등이 섞여 흰색 또는 노르스름한 색을 띤다.
양수의 성분
양수에는 태아의 성장에 관여하는 알부민, 레시틴, 빌라 루빈 등이 녹아 있다. 색이나 냄새가 거의 없고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는 정도로 생리식염수와 비슷하다. 양수는 끊임없이 순환을 반복하며 임신부의 몸속으로 흡수되었다가 신선한 양수로 교체된다. 이 과정은 임신이 진행되면서 더욱 가속화되는데, 임신 후기에는 3시간마다 교체된다. 출산이 임박하면 1시간마다 교체된다.
어떤 역할을 하나?
태아를 보호하는 쿠션이다.
양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외부 충격을 흡수해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임신부가 배를 세게 눌리거나 부딪치는 등의 충격을 받아도 중간에서 양수가 완충 작용을 하기 때문에 태아는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다.
태아의 성장을 돕는다.
태아는 엄마 배속에서 팔다리를 움직이고 몸의 방향을 트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근육과 골격이 발달한다. 태아가 이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양수에 떠 있기 때문이다. 폐 발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양수 속에서 생활하면서 폐가 발달한 태아는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호흡한다.
탯줄이 감기는 걸 막아준다.
태아가 움직일 때 탯줄이 몸에 감기지 않도록 탯줄을 떼어놓는다. 탯줄이 태아의 몸을 감아 조이면 신체 발달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혈행이 좋지 않아 태아가 저산소증에 걸릴 수 있다.
태아의 건강정보를 알려준다.
태아의 세포 중 일부가 떨어져 나와 섞여있기 때문에 양수를 채취해 검사하면 태아의 발육 정도와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등 주로 염색체 이상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한다.
항균 작용, 체온을 유지해준다.
양수에서는 박테리아가 살 수 없기 때문에 태아는 질병의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 또 체온 조절 능력이 없는 태아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분만 시 윤활유 역할을 한다.
태아가 나오기 직전에 양수가 먼저 터져서 자궁 입구를 열어주고, 태아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산도를 촉촉하게 적셔준다.
건강한 양수 만드는 법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
임신부가 하루에 섭취해야 할 물의 양은 2~3L 정도다. 갈증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면 이보다 훨씬 많은 하루 5L 이상 마셔도 상관없다. 식사 전이나 도중에 물을 마시면 위의 소화효소나 위산이 회석되어 소화가 잘 안되므로 공복 때나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끓여서 식힌 물을 미지근하게 마신다.
그렇다면 어떤 물을 마실까? 생수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유통 과정이나 채수 환경에 따라 생수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은 항상 있다. 경제적이면서도 간편하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려면 수돗물을 끓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수돗물 속 유해 세균은 1분 이상 가열하면 없어지고, 특유의 염소 냄새 또한 물을 그릇에 받아 2시간 정도 두면 휘발된다. 물을 담은 그릇에 숯 조각(물 양의 10% 크기)을 넣어두면 중금속이 제거되고 알칼리수로 바뀌는 효과가 있다. 아침 공복에는 찬물이 좋다는 말이 있는데, 빈속에 찬물이 들어가면 내장이 차가워지고 혈관이 급속히 수축되어 건강에는 좋지 않다. 물은 살짝 데워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탄산음료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다.
대전대 한의대 의료진이 유치원생 40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체질을 검사하고, 그중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아이의 부모에게 임신 중 탄산음료 섭취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먹었다'라고 답한 경우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세가 심한 아이의 모발을 분석한 결과 90%가 피부 트러블과 성장 장애를 유발하는 아연 결핍 증세를 보였고, 16명은 독성 중금속에 중독된 상태였다. 엄마가 마신 오염된 물은 양수로 흘러들어 결국 태아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좋은 생각을 하면서 마신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따르면 물은 기억하는 능력이 있어서 좋은 생각과 정성을 담으면 물이 그것을 기억해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다고 한다. 물을 마실 때는 잠깐이라도 태아의 건강을 위해 유쾌하고 기분 좋은 생각을 하자. 엄마의 좋은 생각을 기억한 물이 양수를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탄산음료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다.
입덧이나 울렁거림, 더부룩함을 줄이기 위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탄산음료에는 온갖 색소와 카페인 등 몸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엄마가 탄산음료를 마시면 그 성분이 고스란히 양수와 태아의 몸에 흡수돼 결국 아토피 피부염이나 면역력 결핍 드으이 증세를 초래한다. 탄산음료가 먹고 싶을 땐 차라리 탄산수를 마신다.
여러분들도 건강한 아기를 위하여 건강한 양수를 만들어주세요.
자료수집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발행인 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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